美 국방부 이어 하원 새 국방수권법에도 "주한미군 현행 유지"

美 국방부 이어 하원 새 국방수권법에도 "주한미군 현행 유지"

2021.12.08.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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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주한미군의 인원을 유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 국방수권법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한 데 이어 의회에서도 같은 입장이 다시 확인된 것입니다.

하원 군사위가 현지시각 7일 공개한 2022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은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한국에 배치된 미군 2만8천여 명을 유지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또 이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부합하는 것이자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라는 공동 목표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방수권법안은 미국의 국방 예산을 담은 법안으로, 조만간 하원 본회의를 통과하고 상원으로 넘겨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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