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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적 보이콧 선언으로 각국 동참 놓고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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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적 보이콧 선언으로 각국 동참 놓고 고민 중"
중국의 인권탄압에 대한 항의 표시로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미국의 발표 이후 각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7일 베이징 올림픽이 2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각국 정부도 조만간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불참 입장을 천명한 국가는 미국과 뉴질랜드로, 뉴질랜드는 미국 정부의 결정과는 별개로 이미 수개월 전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홍콩 민주주의 탄압 문제 등을 놓고 중국과 불편한 관계인 영국도 아직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여당인 보수당 내부에선 외교적 보이콧 동참에 무게가 실린 분위기입니다.

최근 중국과 불편한 관계였던 캐나다와 호주도 외교적 보이콧 동참 문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에 대해 지나치게 유연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물러난 만큼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에 비해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는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 측은 유럽연합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탓에 참석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참석할 수 없는 국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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