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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기 바이러스와 혼종 가능성"...美 12개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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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것은 감기 바이러스에서 일부 유전자를 가져온 혼종이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이 12개 주로 늘면서, 보건당국이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바이오메디컬 정보 분석업체 엔퍼런스 연구진이 공개한 논문입니다.

오미크론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 기존 코로나19와 달리 통상적인 감기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코드를 갖고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기존 바이러스와, 코로나 계열이지만 감기만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숙주의 체내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연구진이 찾아낸 유전자 코드는 오미크론 변이를 제외한 다른 코로나19 변이에서는 확인된 적이 없습니다.

엔퍼런스 창립자이자 논문 공동저자인 벤키 순다라라잔 박사는 "바이러스가 통상적으로 감염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 특성은 상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그런 경우인지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하와이, 유타,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 등 감염 지역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내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심각한 증상으로 악화한 사례는 없다고 짚었습니다.

또, 대부분이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 보인다면서도 "보건당국이 필연적인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주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이 예상대로 지역사회로 전파하고 있다며 부스터샷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촉구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델타 변이가 더 큰 위협이라고 보고 있지만, 오미크론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확대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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