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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반대한 美 기독교방송 설립자, 코로나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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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한 미국의 대형 기독교방송 '데이스타'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CEO) 마커스 램이 코로나19에 감염돼 6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데이스타는 지난달 20일 그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데이스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데이스타의 설립자인 마커스 램이 오늘 아침 주님과 함께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은 상실감에 슬퍼하고 있다.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부디 기도하며 그들을 계속 일으켜달라"고 남겼다.

램과 데이스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숨겨진 세력이 백신을 밀어붙이며 기독교인의 자유를 빼앗는다는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다.

또 데이스타는 전염병 대유행을 사탄의 공격이라고 부르며, 백신으로 치료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했다. 해당 방송에는 백신 회의론자와 대체 치료법을 주장하는 보건 전문가들도 출연했다.

램의 아내는 최근 한 목회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램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이로 인한 폐렴 외에 당뇨병도 앓고 있었다며, 산소 수치가 떨어진 뒤 병원에 입원했다고 했다.

램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YTN PLUS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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