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미크론 2번째 확진자 발생...지난 29일 페루에서 입국"

"日, 오미크론 2번째 확진자 발생...지난 29일 페루에서 입국"

2021.12.01.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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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두 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인 FNN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감염자는 지난 29일 페루에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FNN은 전했습니다.

테레비 아사히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내 2번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전하면서 "감염자는 지난달 말 입국한 외국인 남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8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한 나미비아 30대 남성 외교관이 유전자 검사 결과 어제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외교관과 같은 비행기에 탄 70명을 밀접접촉자로 구분해 감염 여부를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동승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이 확인되면서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에 더해 일본 내 체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의 재입국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개국에서 오는 경우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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