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직원들에 "파산할 수 있다…엔진 개발 서둘러야" 경고

머스크, 스페이스X 직원들에 "파산할 수 있다…엔진 개발 서둘러야" 경고

2021.12.01.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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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직원들에  "파산할 수 있다…엔진 개발 서둘러야" 경고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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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회사가 파산할 위험이 있다"며 로켓 엔진 개발을 서두르라고 경고했다.

미국 CNBC 방송은 30일(현지 시간) 머스크가 지난 26일 스페이스X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머스크는 메일을 통해 "로켓 회사가 로켓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없다면, '진정한 파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적어도 2주에 한 번꼴로 스타십 비행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파산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스타십은 내년에 수직 이착륙 시험 발사와 궤도 비행을 준비 중이다. 이때까지 스타십은 최대 39개 랩터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

머스크는 추수감사절 날에 직원들에게 해당 메일을 보냈으며, 연휴 기간에는 랩터 엔진 개발 상황을 직접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재앙을 복구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수신용 안테나 생산을 매년 수백만 대 수준으로 늘리고 있지만, 랩터 엔진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스타링크 안테나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 방송은 이번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 대해 "랩터 엔진 개발에 진전을 보이지 않자 머스크가 화가 났다"고 평가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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