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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카 수자노 유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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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여성이 124세를 일기로 숨졌다.
22일, '로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프란시스카 수자노가 필리핀 서네그로스주 카반칼란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유족은 로라가 1897년 9월 11일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필리핀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시대였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로라를 세계 최고령자로 등록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기록 확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필리핀 정치인 로돌포 오다네스는 로라의 마지막 생일에 "세계 최고령자인 그녀의 기념비적인 업적을 치하하는 의미로 15,000파운드(약 2,400만 원)를 수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로라가 살던 카반칼란 시는 성명을 내고 "우리가 사랑하는 로라 프란시스카 수자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 사는 나타바이 틴시에가 127세 나이를 일기로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틴시에의 손자인 제레는 BBC 인터뷰에서 "그는 1894년 아제파 마을에서 태어나 세례를 받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확인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는 118세 일본 여성 '다나카 가네'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2일, '로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프란시스카 수자노가 필리핀 서네그로스주 카반칼란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유족은 로라가 1897년 9월 11일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필리핀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시대였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로라를 세계 최고령자로 등록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기록 확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필리핀 정치인 로돌포 오다네스는 로라의 마지막 생일에 "세계 최고령자인 그녀의 기념비적인 업적을 치하하는 의미로 15,000파운드(약 2,400만 원)를 수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로라가 살던 카반칼란 시는 성명을 내고 "우리가 사랑하는 로라 프란시스카 수자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 사는 나타바이 틴시에가 127세 나이를 일기로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틴시에의 손자인 제레는 BBC 인터뷰에서 "그는 1894년 아제파 마을에서 태어나 세례를 받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확인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는 118세 일본 여성 '다나카 가네'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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