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시마 조선통신사 역사관 개관...통신사 행렬 담은 그림 등 전시

日 쓰시마 조선통신사 역사관 개관...통신사 행렬 담은 그림 등 전시

2021.11.11.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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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에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담은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달 말 쓰시마 조선통신사 역사관이 현지에 문을 열어 당시의 통신사 행렬을 묘사한 두루마리 그림 등 실물과 복제품 약 50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역사관에는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억유산으로 등록된 조선통신사 자료 전체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볼 수 있는 검색기도 설치됐습니다.

또 조선통신사 연구를 개척한 재일동포 사학자 고 신기수 선생이 소장한 일부 자료도 전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 에도 막부시대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에 걸쳐 조선에서 일본으로 12차례 파견된 외교사절단입니다.

이번에 문을 연 역사관은 내년 봄 개관 예정인 쓰시마박물관의 분관 역할을 맡게 되는데, 마치다 가즈토 관장은 부산 조선통신사역사관과도 협력해 양국 우호의 역사를 알려 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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