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현정권 수사한 전 검찰총장, 야당 대선 후보 선출"

외신 "현정권 수사한 전 검찰총장, 야당 대선 후보 선출"

2021.11.05. 오후 8: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자 주요 외신도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뒤 지난 3월까지 검찰총장을 지낸 '정치 신인' 윤 후보가 당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경선에서 일반 대중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은 홍준표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한국의 제1야당이 현 정권에 대한 비리 수사를 수행한 전직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고 알렸습니다.

블룸버그는 윤 후보가 상대적으로 정치 신인이며 경선 과정에서 광주 민주화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 등의 실수로 타격을 입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AP통신도 윤 후보의 선출 소식을 전하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뽑힌 이재명 후보와 치솟은 집값과 경제적 불평등 등이 주요 화두인 내년 3월 대선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