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위드 코로나'...수도 하노이, 식당 영업 정상화

베트남도 '위드 코로나'...수도 하노이, 식당 영업 정상화

2021.10.14.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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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식당 영업을 정상화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해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오늘부터 음식점 내 식사를 비롯해 호텔 영업과 대중교통 운행을 허용하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음식점이나 음료 판매점의 경우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고 버스와 택시 운행도 정상화됩니다.

공원과 박물관도 단체 관람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해 개방하고, 호텔 등 숙박 시설도 투숙객 수용 한도의 절반 선에서 영업할 수 있습니다.

하노이는 지난 7월 하순부터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시행해왔지만 최근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회복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각 지방에 하달하면서 위드 코로나를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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