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코 공주 약혼자 3년 만에 귀국...정착 지원금 16억 원 받지 않을 듯

日 마코 공주 약혼자 3년 만에 귀국...정착 지원금 16억 원 받지 않을 듯

2021.09.28.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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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문제'로 3년 넘게 결혼이 미뤄졌던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의 약혼자가 일본에 일시 귀국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로스쿨에서 공부해온 고무로 씨가 약 3년 만에 귀국해 약혼자 마코 공주와 만나게 됐습니다.

일본 궁내청은 두 사람의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자리에서 결혼 계획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동급생이었던 두 사람은 5년간 교제한 뒤 지난 2017년 9월 약혼을 발표하고 이듬해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고무로 씨 어머니의 금전 문제 등이 주간지에 보도되면서 결혼 연기로 이어졌습니다.

마코 공주는 고무로 씨의 어머니의 금전 문제 등으로 결혼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점을 의식해 여성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할 때 지급되는 '품위 유지' 명목의 정착금 최대 16억 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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