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세상만사] 콜로라도주, 미국에서 두 번째로 '시신 퇴비화' 허용

실시간 주요뉴스

국제

[세상만사] 콜로라도주, 미국에서 두 번째로 '시신 퇴비화' 허용

2021년 09월 24일 15시 46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 미국 콜로라도주 시신 퇴비화 허용 워싱턴주에 이어 두 번째

- 일부 종교계 반대에도 코로나 19 확산 이후 환경친화적 장례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법안 통과

-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Aj 킬린 씨 시신 퇴비화 허용 환영

[Aj 킬린 (40세) / 시신 퇴비화 희망자 :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간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정원을 비옥하게 한다면 저에게도 좋고요.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계속 물을 주고 풀도 깎던 마당에서 영생을 누리는 거죠.]

- 콜로라도주의 한 장례업체

- 시신 퇴비화에 사용할 일종의 관 제작 중

[세쓰 비달 / '내추럴 퓨너럴'의 공동소유자 : 제조자인 크리스가 물이나 공기가 새지 않도록 용기의 이음새를 용접했어요. 이 안에서 시신이 유익한 토양으로 다시 전환될 겁니다.]

- 나무상자에 시신과 나무조각, 짚을 넣고 일정 온도 유지하고 산소 공급해 시신 부식 촉진

- 6개월이면 퇴비화 완료

[세쓰 비달 / '내추럴 퓨너럴'의 공동소유자 : 오랫동안 누군가가 죽은 후 시신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두가지 선택밖에 없었습니다. 매장 아니면 화장이죠. 묘지에 매장하거나 불로 화장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런데 매장을 하면 공간이 고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정말 멋진 생태학적 대안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 허가받은 업체만 퇴비화 작업 가능하고 완성된 퇴비는 판매 목적 채소엔 사용 금지

- 내추럴 퓨너럴의 장례 비용 비교 퇴비화 928만 원/ 화장 258만 원/ 매장 1,175만 원

- 워싱턴주 2020년 5월 퇴비화 관련법 발효

- 3개 업체가 최소 85구 시신 변형 900명 이상 퇴비화 서비스 예약

[카트리나 스페이드 / 워싱턴주 '시신 퇴비화' 사업자 : 현재 미국에서 화장이 그런 것처럼 시신 퇴비화가 장례의 기본방식이 되길 바랍니다. 대다수가 그런 식으로 땅으로 돌아가는 걸 선택하는 거죠.]

[세쓰 비달 / '내추럴 퓨너럴'의 공동소유자 : 요즘 사람들은 예전처럼 정주하지 않고 고향에 매여있지 않아요. 세계를 무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이죠. 현대인에게는 자녀나 손자녀들이 돌아올 곳을 마련한다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실제로 매장을 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카트리나 스페이드 / 워싱턴주 '시신 퇴비화' 사업자 : 워싱턴주에서 합법화되자마자 이미 경쟁이 시작됐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와 제 팀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이런 선택이 좋다고 느끼는 거잖아요.]

[Aj 킬린 (40세) / '시신 퇴비화' 희망자 : 쓰레기 버리는 날 죽길 바란다고 농담을 했었죠. 가족들이 편한 게 좋잖아요.]

#시신_퇴비화_허용 #콜로라도주_미국에서_두_번째_인간_퇴비화_허용 #웰_다잉

#Colorado_Human_Composting #Human_Composting_Now_a_Burial_Choice_in_Colorado

[storyline]
Human composting is now a burial choice in Colorado.

On Sept. 7, Colorado became the second state after Washington to allow human body composting. Oregon will allow the practice beginning next July.

In Washington, the three businesses licensed to compost human remains have transformed at least 85 bodies since the law took effect in May 2020, and more than 900 people have signed up for the service as natural funerals become more popular.

YTN 방병삼 (bangbs@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