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北 순항 미사일 '실패' 견해...日 정부, 비행 확인 못해"

요미우리, "北 순항 미사일 '실패' 견해...日 정부, 비행 확인 못해"

2021.09.17.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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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 시험이 실패했다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지난 11일과 12일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지만 일본 정부는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도중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순항 미사일 비행을 확인하지 못했고 관계국도 발사 후 이른 단계에서 미사일을 추적하지 못했다"고 이 신문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어떤 원인으로 인해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은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약 7천여 초를 비행해 1,500km 밖의 표적에 명중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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