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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10대 청소년들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류위룽 보건위원장은 홍콩 공영방송에 출연해 “부작용이 예상보다 더 만연하다”면서 “10대 심장염 발병률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1차만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12~17세 청소년의 화이자 백신 접종률은 50%대다. 당국이 접종률이나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홍콩 공영방송은 화이자를 접종한 10대 중 심장염 환자를 3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화이자 측이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도 건강 측면에서만 보면 12~15세 백신 접종의 이득이 미미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10대 남자 청소년이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심근염·심막염 등 부작용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됐다. 건강한 청소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 뒤 부작용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류위룽 보건위원장은 홍콩 공영방송에 출연해 “부작용이 예상보다 더 만연하다”면서 “10대 심장염 발병률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1차만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12~17세 청소년의 화이자 백신 접종률은 50%대다. 당국이 접종률이나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홍콩 공영방송은 화이자를 접종한 10대 중 심장염 환자를 3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화이자 측이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도 건강 측면에서만 보면 12~15세 백신 접종의 이득이 미미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10대 남자 청소년이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심근염·심막염 등 부작용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됐다. 건강한 청소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 뒤 부작용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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