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투표서 생존...60%대 지지

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투표서 생존...60%대 지지

2021.09.16.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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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환 투표에 부쳐지며 퇴출 위기에 몰렸던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지사직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주민소환 투표 이튿날인 현지 시각 15일 낮 12시 40분까지 70%가량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뉴섬 주지사에 대한 소환 반대가 63.9%, 찬성이 36.1%로 나타났다고 집계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소환 찬성이 투표수의 50%를 초과할 경우 주지사직에서 물러나야 했지만, 유권자의 60% 이상이 소환에 반대한 결과를 얻은 셈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탄력이 붙은 소규모 풀뿌리 운동에 맞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뉴섬 주지사를 소환하려는 공화당 주도의 시도가 결정적인 패배로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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