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 투자자들 "내 돈 돌려줘!"

-"우리 돈 돌려달라!"

-2021. 9. 13 헝다(에버그란데)그룹 본사 중국 광둥성 선전시

-부채 1조 9,700억 위안 (357조 원) 헝다그룹의 투자자들

-중국 2위 부동산 재벌 헝다 심각한 자금난

-중국 당국이 빈부 격차 해소한다며 부동산 가격 통제하면서 사업 환경 급속히 악화

-밤새 투자자들에게 시달린 헝다그룹의 법적 대리인

-투자자

"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릴 거야! 당신들은 나를 속여 전 재산을 빼앗았어. 나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내가 원하는 것은 제시간에 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제때 돈을 돌려줄 수 없으면 반환 날짜라도 알려줘야 합니다"

-코로나 19 부양책으로 풀린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면서 주택 가격이 계속 치솟아 사회 불안 요인으로 부상하자 중국 당국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제한함

-9월 13일 헝다그룹 발행 회사채 30% 넘게 하락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 하루에 하나꼴로 파산

-올해 들어 9월 5일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274개 파산

-구성 방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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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line

Chaotic scenes erupted at the headquarters of cash-strapped developer China Evergrande Group on Monday (September 13), as roughly 100 disgruntled investors crowded its lobby to demand repayment of loans and financial products.

The protest comes amid worries the country's most indebted developer, with liabilities of 1.97 trillion yuan ($305 billion), will be unable to repay investors and that its debt woes could pose systemic risks to China's financial system.

YTN 방병삼 (bangb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