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일본땅 지도' 게재 어린이용 방위백서 첫 발간

日 '독도=일본땅 지도' 게재 어린이용 방위백서 첫 발간

2021.08.16.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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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일본땅 지도' 게재 어린이용 방위백서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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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게재한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처음 내놓았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오늘(16일)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겨냥한 30쪽 분량의 '최초의 방위백서'를 공개했습니다.

1970년 발간을 시작해 1976년부터 매년 방위백서를 선보이는 일본 방위성이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의 방위는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어린이 방위백서는 지난달 13일 나온 2021년 판 방위백서 내용을 간추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어린이 방위백서는 "일본이 위치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여러 나라 가운데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습니다.

이 백서는 중국 및 러시아와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와 쿠릴 4개 섬을 거론했지만, 독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본 주변 공해의 경계감시 상황을 보여주는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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