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연방의원 2번째 돌파 감염..."증상은 경미"

美 공화 연방의원 2번째 돌파 감염..."증상은 경미"

2021.08.06.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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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른바 '돌파 감염'됐습니다.

공화당 랠프 노먼 의원은 현지 시각 5일 성명을 내고 자신이 백신을 완전히 맞았음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먼 의원은 "오늘 아침 경미한 증세를 겪고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다행히 난 완전히 접종했고, 증상도 가볍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10일간 격리하면서 화상으로 업무를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돌파 감염 사례는 미국 연방의원 중에는 두 번째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지난 2일 감염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지역구입니다.

감염 증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의 지지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압박하라고 촉구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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