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확산에 호찌민 등 봉쇄 2주 연장

베트남, 코로나 확산에 호찌민 등 봉쇄 2주 연장

2021.08.01.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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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어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천6백여 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남부 지역의 봉쇄 조치가 연장됐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시를 비롯해 동나이, 빈즈엉, 롱안 등 남부 19개 지역에서 시행 중인 봉쇄 조치를 내일부터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생필품과 의약품 구매 또는 운영 허가를 받은 사업장에 출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하며, 대중교통 운행도 대부분 중단된 상태입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국립 병원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하자 민간 병원에서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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