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다음 팬데믹 대비 바이러스 20종 백신 선개발 추진"

파우치, "다음 팬데믹 대비 바이러스 20종 백신 선개발 추진"

2021.07.2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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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 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 등은 이미 다년간 연구가 진행된 라사열, 에볼라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이외의 병원체 대유행에 대비해 20여 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시제품을 미리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간에 전염되는 것을 포착할 경우 미리 개발한 백신을 조속히 생산해 조기에 유행을 차단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인데 개발이 시작되면 5년 안에 먼저 10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시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우치 소장은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관련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현재 백악관을 비롯해 다른 기관들과 논의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간 제약사들과도 시제품 생산을 위해 공동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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