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여성 유인 성관계 혐의로 조사 중"

중국 공안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여성 유인 성관계 혐의로 조사 중"

2021.07.23. 오후 12: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중국 공안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여성 유인 성관계 혐의로 조사 중"
AD
우리나라에서 그룹 '엑소'의 멤버로 활동하다 중국으로 돌아간 가수 크리스, 중국명 우이판이 중국에서 여성들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어제(22일) 중국 출신인 크리스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18살 여성 두 모 씨의 폭로와 크리스 측이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베이징 공안은 또 크리스가 젊은 여성들을 꾀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모 씨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가 자신과 다른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 이상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맞서 크리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뒤 두 씨 측이 폭로 협박을 하며 거액을 요구했다면서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크리스는 지난 2014년 한국 기획사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