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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중학교'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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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사상 최초로 유로 대회 결승에 올라가자 현지 한 중학교가 '해리 케인 중학교'로 학교명을 교체했다.
잉글랜드 노퍽 킹스 린 지역에 위치한 하워드 중학교는 잉글랜드가 유로 결승에 진출하자 교명 간판의 '하워드' 부분을 '해리 케인'으로 교체했다.
하워드 중학교는 트위터 등 공식 SNS에 기재된 학교 이름도 '해리 케인 중학교'로 변경했으며 주장 해리 케인을 포함한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을 '학교 대표 사진'으로 게시했다.
하워드 중학교 학생들은 잉글랜드 승리를 자축하며 이날 전원이 해리 케인 가면을 쓰고 등교했다. 앞서 이 학교 어린이들이 축구 응원가 '쓰리 라이온즈'를 부르는 영상이 1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워드 중학교의 그렉 힐 교장은 '쓰리 라이온즈' 노래를 인용해 "우리는 정말로 축구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힐 교장은 칭포드 지역에 살면서 해리 케인과 같은 학교를 나온 동창생으로 알려졌다.
힐은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응원하는 학교의 분위기는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아이들이 점점 더 축구로 인해 흥분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하워드 중학교의 교명 교체는 실제 변경이 아니라 이번 대회에 맞춘 일시적인 이벤트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4강전에서 덴마크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잉글랜드는 덴마크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만회 골을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해리 케인이 자신이 얻은 PK를 직접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1960년 첫 대회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이 4강에 불과했다. 잉글랜드의 결승전 상대는 A매치 3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다. 두 팀의 결승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2일 새벽 4시에 열린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잉글랜드 노퍽 킹스 린 지역에 위치한 하워드 중학교는 잉글랜드가 유로 결승에 진출하자 교명 간판의 '하워드' 부분을 '해리 케인'으로 교체했다.
하워드 중학교는 트위터 등 공식 SNS에 기재된 학교 이름도 '해리 케인 중학교'로 변경했으며 주장 해리 케인을 포함한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을 '학교 대표 사진'으로 게시했다.
하워드 중학교 학생들은 잉글랜드 승리를 자축하며 이날 전원이 해리 케인 가면을 쓰고 등교했다. 앞서 이 학교 어린이들이 축구 응원가 '쓰리 라이온즈'를 부르는 영상이 1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워드 중학교의 그렉 힐 교장은 '쓰리 라이온즈' 노래를 인용해 "우리는 정말로 축구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힐 교장은 칭포드 지역에 살면서 해리 케인과 같은 학교를 나온 동창생으로 알려졌다.
힐은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응원하는 학교의 분위기는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아이들이 점점 더 축구로 인해 흥분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하워드 중학교의 교명 교체는 실제 변경이 아니라 이번 대회에 맞춘 일시적인 이벤트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4강전에서 덴마크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잉글랜드는 덴마크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만회 골을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해리 케인이 자신이 얻은 PK를 직접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1960년 첫 대회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이 4강에 불과했다. 잉글랜드의 결승전 상대는 A매치 3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다. 두 팀의 결승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2일 새벽 4시에 열린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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