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코로나 양성판정 140명...5일만에 배 이상 늘어

코파아메리카 코로나 양성판정 140명...5일만에 배 이상 늘어

2021.06.23.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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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남미축구연맹의 축구선수권대회인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가 14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미축구연맹과 브라질 보건부는 전날까지 만5천235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0.9%에 해당하는 1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까지 양성 판정 사례가 6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닷새 만에 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연맹과 보건부는 각국 대표팀 선수단보다는 호텔 직원 등 서비스 인력 가운데 양성판정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파아메리카는 남미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지난 13일 시작됐으며 다음 달 10일까지 브라질리아, 고이아니아, 리우데자네이루, 쿠이아바 등 4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대회 개막에 앞서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대법관 11명 만장일치로 대회 개최를 허용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방역 조치가 이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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