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한반도 문제 협력"...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조율

중·러 "한반도 문제 협력"...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조율

2021.06.16.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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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 한반도사무 특별 대표가 어제(15일)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와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또 중러 관계의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류샤오밍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앞서 지난 7일에는 러시아 측 대화 상대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 차관과도 통화를 하면서, 중러 양국이 북한 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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