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장관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전염성 40% 높다"

영국 보건장관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전염성 40% 높다"

2021.06.07. 오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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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40%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행콕 장관은 현지시간 6일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봉쇄 해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우리의 전략에 변화는 없다"면서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계산을 어렵게 만드는 게 사실"이라며 정부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을 2회차까지 접종을 하면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끝까지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콕 장관은 앞으로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독려하는 조치들이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은 오는 21일 방역 관련 제한 조치를 없앤다는 목표를 세워놨지만,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천 명대 후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5천 명대로 올라갔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52.5%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박상남 [snpa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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