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기본법·정책 방향 간담회 개최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기본법·정책 방향 간담회 개최

2021.05.13.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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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은 오늘(13일)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국내 학계와 언론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재외동포 기본법과 동포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진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여러 차례 발의된 재외동포 기본법이 부처 간 이견 등으로 제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동포 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본법 제정이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를 주최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재외국민과 더불어 외국 국적의 동포도 한민족 공동체 일원으로 아울러야 한다며 재외동포 기본법 제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토론자로 나선 현덕수 YTN 글로벌 센터장은 재외동포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재외국민 참정권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우편투표 도입 등을 위한 관련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중앙선관위와 정부 부처, 정치권의 논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동포 사회 발전을 위한 재단 사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김이향 [kimrh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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