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민들, 귀국 항공편 중단에 '충격·격앙'

인도 교민들, 귀국 항공편 중단에 '충격·격앙'

2021.04.27. 오전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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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민들이 코로나19 폭증 속에 한국 정부의 부정기 항공편 중단 소식에 충격에 빠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24일부터 인도발 부정기편 운영 허가를 일시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도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을 공지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문의한 결과 "한국인 이송 목적의 운항은 제한적으로 허용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 달로 예정됐던 귀국 특별기 6∼7편의 운항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현재 인도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정기편은 없고 부정기편만 운영됩니다.

인도에서 코로나가 폭증하는 가운데 귀국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교민들은 패닉에 빠진 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인도 대사관에 보고된 코로나 확진 교민은 100여 명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도의 교민 수는 약 1만 1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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