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신 아직 충분하지 않아...향후에는 지원할 것"

바이든 "백신 아직 충분하지 않아...향후에는 지원할 것"

2021.04.22.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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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에 보낼 만큼 현재로써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향후 그렇게 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연설에서 백신의 해외 공유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백신중 일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백신을 보내도 안전한지 확실히 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각국에 가치가 있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그것은 진행 중이다. 지금 해외로 그것을 보내는 걸 확신할 만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백신 스와프'를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이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한 국내 백신 비축분에 여유가 없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긴급 사용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채 비축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만 회분을 인접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지원하기로 지난달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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