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2천777명...野 "백신 확보 실패" 비판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2천777명...野 "백신 확보 실패" 비판

2021.04.11.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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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3천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오늘(11일) 오후 8시까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777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0만7천60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7명 증가해 9천422명이 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6일에 이어 닷새 만에 3천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요일별 편차의 영향으로 보이며 감염 확산이 진정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본 보건 당국은 내일부터(12일) 65세 이상 고령자 3천600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각 지방자치단체에 이날까지 분배된 백신은 극히 소량이었습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일본의 백신 확보가 "선진국 중에서 압도적으로 늦었다"며 "백신 확보에 실패한 것은 명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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