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PCR 검사로도 못 찾아내는 변이 바이러스 발견

프랑스, PCR 검사로도 못 찾아내는 변이 바이러스 발견

2021.03.1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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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PCR 검사로도 못 찾아내는 변이 바이러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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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PCR, 즉 유전자증폭진단검사를 통해서도 찾아낼 수 없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보건국은 라니옹에 있는 한 병원 환자 8명에게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기존 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혈청 검사와 호흡기 깊은 곳에서 채취한 표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파스퇴르 연구소에 의뢰해 이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전파, PCR 검사 무력화,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면역 효과 등에 대해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더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이른 단계라면서 세계보건기구, WHO와 함께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현재까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3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심각한 변이로 공식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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