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미 노동시장, 연말이나 내년 제 궤도 복귀 전망"

미 재무 "미 노동시장, 연말이나 내년 제 궤도 복귀 전망"

2021.03.09. 오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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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8일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본 미국 노동 시장이 연말 이후 제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 토론에서 미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백신 접종과 학교 정상화에 전면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올해 말이나 내년에는 노동 시장이 제 궤도로 정말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2월 기준 미국의 실업자가 천만 명에 달하고, 이는 전염병 대유행 이전의 거의 2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1조9천억 달러의 코로나19 경기부양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인플레이션의 급등이라는 일부 우려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상원은 지난 6일 공화당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했고, 이르면 9일 하원 표결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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