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버 등 대기업 이유식에 위험수위 중금속 함유"

"미국 거버 등 대기업 이유식에 위험수위 중금속 함유"

2021.02.05.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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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거버 등 대기업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위험하게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는 의회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 하원 소위원회는 현지시간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대기업 시판 이유식에서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수준의 독성 중금속"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너처와 하인셀레셜, 비치넛뉴트리션, 네슬레 거버 등의 이유식을 조사했으며, 이들 제조사들은 자체 기준치 자체가 "위험하게 높은 수준의 독성 중금속"을 허용하고 있고 종종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유식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규제 당국이 이유식에 허용되는 독성 중금속에 최대 한도를 둬야 한다고 촉구하고, 제조사에도 이유식 재료가 아닌 완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테스트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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