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

'미나리',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

2021.02.04.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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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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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현지시간 3일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 등 다른 후보자들과 수상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그러나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로 점쳐졌던 '미나리' 윤여정씨의 후보 지명은 불발됐습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미 아칸소주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해 유명해진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해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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