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나우] '도쿄올림픽'...잇따르는 취소론에 관심 집중

[더뉴스 나우] '도쿄올림픽'...잇따르는 취소론에 관심 집중

2021.01.22.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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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주요 포털에서 화제가 되는 검색어 모아 보는 더뉴스 나우입니다.

오늘은 도쿄 올림픽, 대한항공 유상증자, 삼성·인텔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하나씩 보시죠.

먼저 도쿄올림픽입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 개최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도쿄올림픽,

급기야 일본 정부 내부에서 취소하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대신 2032년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는데요,

현재 2024년은 파리, 2028년은 미국 LA 개최가 결정된 만큼, 그 다음인 2032년 개최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겁니다.

사실 새해 들어 도쿄 올림픽 취소설은 점차 공식화되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일본의 고노 행정개혁상이 각료로는 처음으로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쥐고 있는 국제올림픽 위원회, IOC의 입장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불과 며칠 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어쨌든 IOC나 일본 정부, 모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사상 초유의 올림픽 취소가 현실화될지는 오는 3월 IOC 총회 직전에는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다음 검색어 보시겠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 초대형 합병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가 오는 3월로 예정돼 있죠.

이에 참여할 수 있는 주주를 확정하는 신주 배정 기준일이 오는 26일입니다.

매수에서 보유까지 3거래일이 걸리는 만큼 오늘이 신주 인수권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인데요,

마감일을 앞두고 검색 빈도가 높아진 겁니다.

대한항공의 인수 작업은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이런 절차를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는 3월 중순쯤 3조 3천억 규모의 유상 증자를 추진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6월엔 아시아나항공의 유상 증자에 참여해 지분 60%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체 흐름 상 지금은 '이' 단계를 앞둔 상황인데요,

물론 얼마 전에도 전해드렸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아직 그 결론을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세 번째 검색어 보시죠.

코로나 위기 속 초호황기인 이른바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업계 관련 속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로부터 위탁 생산을 수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커졌습니다.

사실 반도체 업계에선 기술적으로 뒤처진 인텔이 위탁 생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인텔 고위층 입에서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램 분야의 강세를 바탕으로 인텔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라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인텔과의 격차를 좁히면서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위탁 생산 시장을 보면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역시 삼성전자가 2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대만의 TSMC에는 큰 격차로 처져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만일 삼성전자가 TSMC와 나눠 인텔의 위탁 생산을 맡게 된다면 그 격차를 좁히면서 전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연 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더뉴스 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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