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정상회담 바라지만 조기 성사 가능성 낮아" - 홍콩 언론

"中, 미중 정상회담 바라지만 조기 성사 가능성 낮아" - 홍콩 언론

2021.01.22. 오전 11: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이 낮고 효과도 의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시진핑 주석이 미중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희망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국 내에서 중국이 위협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미중의 조기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은 물론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지 여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에 따라 두 정상의 첫 회담은 오는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예정인 G20 정상회의나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다른 다자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서로 잘 아는 사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에서 중국에 대해 약하다는 비판을 받을 때는 이런 친숙함이 긍정적 자산이 될 수도 있고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