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속 로댕 박물관 조각 정원 재개장

코로나 대유행 속 로댕 박물관 조각 정원 재개장

2021.01.18. 오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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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로댕 박물관 정원이 재개장했습니다.

박물관 전체가 아닌 외부 정원만 공개됐지만 오랜 봉쇄에 지진 시민들은 예술을 즐기며 즐거워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파리의 명소 중 한 곳인 로댕 박물관 조각 정원이 재개장 했습니다.

재개장 소식이 알려지자 주말을 맞은 방문객들이 줄을 섭니다.

프랑스 정부가 하루 전 더 강화된 봉쇄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루어진 재개장이라 사람들의 기쁨이 더합니다.

[매튜 코델 / 미국인 : 박물관을 사랑해서 파리에 사는 것을 선택했는데 밖에 나와서 예술품을 볼 수 있게 돼 정말 좋습니다.]

비록 박물관 자체는 여전히 폐쇄돼 있지만 방문객들은 유명한 로댕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정원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정원과 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폐쇄돼 왔습니다.

[필립 브와렐 / 파리 시민 : 문화의 귀환은 극히 중요합니다. 내가 로댕 애호가는 아니지만 예술 작품들을 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의 문화와 다시 연결된 것입니다.]

지옥의 문 등 유명한 로댕의 작품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산책과 휴식을 즐깁니다.

[산드린 나카크 / 파리 시민 : 밖에 나와서 로댕 조각품을 보고 아이들에게 문화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중에 재개장된 로뎅 박물관 조각 정원이 사람들에게 문화를 즐기는 기쁨을 누리게 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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