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취임식 인파 몰리는 '워싱턴 내셔널 몰' 폐쇄

미 대통령 취임식 인파 몰리는 '워싱턴 내셔널 몰' 폐쇄

2021.01.16.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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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제2의 의회 폭동 가능성에 따라 당국이 워싱턴DC 중심 지대인 내셔널 몰을 폐쇄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비밀경호국 요청에 따라 현지시각 15일 오전부터 취임식 이튿날인 21일까지 국토안보부가 지정한 '국가특별보안행사' 구역 내 내셔널 몰 지역 대부분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내셔널 몰은 백악관 인근의 링컨기념관과 워싱턴기념탑, 의사당까지 잇는 공원으로, 평소 같으면 미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의사당에서 내셔널 몰까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다만, 미 해군 기념관과 존 마셜 공원 인근 지역에서는 허가를 받아 제한된 범위에서 집회를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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