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못 산 개도국, 중국 백신으로 눈 돌려

백신 못 산 개도국, 중국 백신으로 눈 돌려

2021.01.14.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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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의 예방 효과가 임상시험마다 들쑥날쑥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들은 앞다퉈 사들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코로나백을 맞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습니다.

터키도 코로나백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브라질에선 상파울루주가 25일부터 코로나백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백보다 예방 효과가 좋은 백신들은 선진국이 싹쓸이해 개도국들이 '유일한 선택지'로 코로나백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코로나백은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91%와 65.3%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임상시험에서는 50.38%의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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