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당, 위안부 판결 반발..."국제사법재판소 제소해야"

日 여당, 위안부 판결 반발..."국제사법재판소 제소해야"

2021.01.12.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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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한국 법원 판결에 대해 일본 자민당 내에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의 대응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외교부회장은 오늘 회의를 열어 이번 위안부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으로 절대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자민당 의원도 한국 정부가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힌 것은 큰 외교 문제라고 이번 회의에서 주장했습니다.

자민당 의원들은 외무성에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와 함께 아이보시 신임 주한 일본대사의 한국 부임 시기를 늦추는 것 등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 아니라 한일 양국 간 시행 중인 사업 목적 왕래를 중단하는 등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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