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세 세계 최고령자 "120살까지 살고 싶다"

118세 세계 최고령자 "120살까지 살고 싶다"

2021.01.04.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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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세 세계 최고령자 "120살까지 살고 싶다"
사진 출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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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 118세 노인이 "120세까지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카네 다나카 할머니는 라이트 형제가 첫 번째로 동력 비행을 했던 1903년 1월 2일에 태어났다. 할머니는 116세이던 지난 2019년 3월, 기네스가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됐다. 할머니와 같은 해에 태어난 유명인으로는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이 있다.

지난 2일, 118세 생일을 맞은 다나카 할머니는 자신이 거주하는 후쿠오카현 요양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했다. 그녀는 요양원 내에서 소규모로 가진 신년 생일 파티에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요양원에 따르면 할머니는 여전히 식욕이 왕성하며 초콜릿과 콜라와 같은 음식을 즐긴다. 또 평소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며, 암산과 오셀로 게임 등 두뇌를 쓰는 게임을 즐긴다고 알려졌다. 신년을 맞아 할머니가 새로 밝힌 소망은 2년 뒤인 120세까지 사는 것이다.

다나카 할머니에게 장수의 비결을 묻자 그녀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공부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할머니의 61세의 손자 에이지 씨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머니의 건강은 괜찮다"며 "할머니가 매일 즐겁게 지내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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