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중증자 13%에서 혈전증 발생"

"일본 코로나19 중증자 13%에서 혈전증 발생"

2020.12.19.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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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걸린 일본의 중증 환자 가운데 10% 이상에서 혈관 속 피가 굳는 혈전증이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혈전지혈학회와 후생노동성 연구반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지난 8월까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은 6천 명의 병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1.85%인 105명에서 혈전증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를 사용하는 중증 환자 378명 중에는 13.2%인 50명이 혈전증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체 105명 중 26명은 회복 단계에서 혈전증이 나타나 병세 호전 상황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코로나19 환자는 면역 폭주 현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혈전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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