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충칭 공장 조업 재개...귀국 직원 재검사 '음성'

SK 하이닉스 충칭 공장 조업 재개...귀국 직원 재검사 '음성'

2020.12.01.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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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귀국한 직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지난 주말부터 가동이 중단됐던 SK 하이닉스 중국 충칭 반도체 공장의 조업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충칭시 가오신구 방역 지휘부는 귀국한 한국인 직원에 대한 재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방역 조치를 조건으로 SK 하이닉스의 생산 재개를 허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충칭시 방역 당국은 또 현지 공장 직원과 밀접 접촉자 등 8천 4백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충칭 SK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해당 직원이 머물렀던 호텔 등에서 채취한 시료 6백 74점에 대한 핵산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충칭시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어제 밤 SK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가동과 관련 호텔의 영업을 허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충칭시는 현지 SK 하이닉스 공장 한국인 직원 한 명이 지난주 금요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받은 초보적인 핵산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충칭 공장과 호텔을 일시 폐쇄한 채 대대적인 검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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