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프리카에 백신은 '그림의 떡'...접종준비 33%"

WHO "아프리카에 백신은 '그림의 떡'...접종준비 33%"

2020.11.27.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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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자금난과 백신 냉동보관 시설 부족 등으로 자칫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고 WHO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습니다.

WHO는 성명에서 아프리카 지역은 코로나 19 백신을 전개하는데 33%만 준비돼 기준치인 80%에 한참 미달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주로 준비가 안 돼 있는 분야는 충분한 백신 접종 자금 계획과 모니터링 도구, 지역사회 대민 접촉 등입니다.

WHO는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적 접종 대상에게 보급하는 데만 우리 돈으로 6조3천억 원이 들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화이자 등에서 개발한 효능 95%의 백신의 경우 섭씨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이는 아프리카 대부분의 병원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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