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바이든 외교안보팀, 환상 세계 살아" 비난

폼페이오, "바이든 외교안보팀, 환상 세계 살아" 비난

2020.11.26. 오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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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팀에 대해 환상 속에 산다는 식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각 24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차기 정부의 외교 정책과 관련해 가장 큰 우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들은 약간 환상의 세계에서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지 않았고 상대방을 달랬다면서 "그들이 다른 코스를 선택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2020년에 있다. 2015년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을 때는 매우 긴장된 상황이었다면서 "그들이 우리가 한 일들과 이것이 어떻게 중동에 더 큰 평화를 가져다줬는지, 어떻게 북한으로부터 위험을 감소시켰는지를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다자주의 외교와 관련해서도 "다자주의는 멋진 칵테일 파티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에는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정부와 다르게 행동했다면서 시리아의 칼리프 국가를 분쇄하고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며 이란 달래기를 거부한 연합을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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