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사라져선 안 돼"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사라져선 안 돼"

2020.11.25. 오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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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4일 '미국 우선주의'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 전통에 따라 칠면조 한 마리를 사면해주는 행사에 참석해 "미국을 위대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군과 법 집행 영웅들에게 사랑을 보낸다"면서 "미국 우선주의는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표면적으로는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겨냥한 것이지만, 미국 우선주의 철폐를 공언한 바이든 행정부를 견제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내놓은 메시지이기도 하다는 분석입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앞서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공동기고문에서 "미국 우선은 미국 혼자라는 뜻이고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제거하길 바란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 매티스 전 장관을 겨냥해 "더 빨리 그를 잘랐어야 했다.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장군"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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