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2020 쿠알라룸푸르 선언' 채택

APEC 정상회의 '2020 쿠알라룸푸르 선언' 채택

2020.11.21.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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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건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2020 쿠알라룸푸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어제 화상 정상회의에서 진단 검사와 필수 의료 물품·서비스 개발 등에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백신 등 의학대책에 공평한 접근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 회복을 위해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해소하고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며, 코로나19가 국민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가용한 정책수단 사용에 함께 노력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정상들은 나아가 장기적으로 무역·투자 자유화 등 경제통합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APEC의 장기 목표가 담긴 '푸트라자야 비전 2040'도 채택했습니다.

'푸트라자야'는 이번 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로, 지난 1994년 채택한 '보고르 선언'의 시한이 올해인 만큼 이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새 목표를 설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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