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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유진 리 /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보도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 주변의 주요 인사들이 대선 불복에 동조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조직적인 불복 시나리오가 가동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유진 리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의 본부장께서 지금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잘 들리십니까? 그간 침묵했던 펜스 부통령, 그리고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 중 주요 인사들이 불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공식석상에서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순조롭게 전환될 거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유진 리]
지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플로리다로 휴가 간다고 그랬다가 지금 워싱턴DC로 복귀를 했고요. 지금 조지아주에 1월 5일날 상원의원 선거가 2명이나 열립니다.
조지아주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20일날 조지아를 방문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연방 상원위원회 원내총무죠. 미치 맥코넬 의원이 처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하라, 이렇게 했다고 보도가 됐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상원에서 다루고 조사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또 바꿨습니다.
그리고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랑 만나서 윌리엄 법무부 장관이 얘기하기 전에 , 발표하기 전에 검찰 수사를 하겠다라고 하는 그 발표 전에 둘이 만났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또 연방 상원에 법사위원장이죠. 린지 그레이엄 이분이 이분이 공화당의 모든 회계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화당의 모든 자금을 주무르는 그런 사람인데 펜실베이니아 에릭시에서 우체국 직원이 상관인 우체국장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연방 차원에서 하고 부정선거가 있다면 연방 차원에서 다시 해야 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다시 검찰에 수사를 지시를 했고 멜라니아 여사까지 나섰습니다.
그래서 멜라니아 여사가 보통 통상적으로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이 되면 축하인사를 하게 돼 있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트윗을 통해서 남편을 지지하는 그런 메시지를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화당의 원로 의원이죠. 뉴트 깅리치, 연방의장을 무려 7번이나 지내고 11선 의원입니다.
이 사람이 민주당이 깨끗한 정치 선거를 안 한 것 같다, 이것에 대해서 진살조사를 해야 된다라고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월요일 뉴스에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것만큼 민주당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의혹을 말끔히 털고 가야 된다, 그런 논지로 기사를 썼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잠잠했던 정치인들이 이번 주에 들어서면서 특히 연방 상원의원 중심으로 많이들 발언들을 하고 뭔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보니까 폭스 정치 프로그램을 태그를 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선거 부정이 곧 드러날 거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내용을 보니까 네바다주의 선거관리직원이 개표 부정이 있었다라고 폭로를 했다는 건데 이런 뉴스들이 신빙성이 있습니까?
[유진 리]
원래는 그 트윗이 방송이 되려고 많은 보도가 됐고요. 실제로 숀이라는 앵커가 자기 방송에서 또 예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청취자들이 9시에 기다렸는데 방송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도 찾아볼 수가 없고 심지어는 폭스 뉴스의 브레이킹뉴스를 봐도 이 내용에 대해서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숀 해네티, 이 굉장히 유명한 앵커인데 물론 친트럼프 쪽 앵커입니다.
그래서 백악관 기자, 그리고 짐 조던 의원이 나와서 같이 가짜서류들이 있다, 증거가 있다, 이것을 밝히겠다.
트럼프 대통령까지도 트윗을 날리고 했는데 결국 방송이 불발된 것 같습니다. 아무도 정황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앵커]
보니까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부정선거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조사를 허가한다,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 같던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우편투표 부정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데 정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다들 여론에서 우편투표의 결과에 대해서 안 믿는 분위기가 강한가요?
[유진 리]
여론은 지금 나뉘고 있는데 우편투표가 있을 수 없다, 그게 이중으로, 우편투표 보낼 때 2개의 봉투를 써서 보내게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안에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뜯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공화당에서 주장하는 것은 뜯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이미 개표가 된 것. 바이든 후보로 개표가 된 것을 집어넣었다.
추가로 집어넣었다. 그래서 유권자 등록보다 투표자 수가 더 많다, 이런 선거가 어디 있느냐. 공화당은 그렇게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게 지시를 잘 안 합니다. 그리고 관례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 메모를 했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선거법 위반이 있는지 조사를 좀 해봐라. 그런데 미국에서는 대체로 선거가 투명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선거법 조사를 검찰이 했는가라는 관례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최고담당자가 그 메모를 받자마자 이튿날 사임했습니다.
그래서 그 밑의 하급 검사들한테, 지방검사들, 각 주의 검찰청에 전달이 될 예정인데 일단은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 바로 밑에서 이 선거에 부당함이 있는가를 조사해야 되는 그 책임검사가 다음 날 사임을 했기 때문에 또 이것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선거 때문에 미국 정치권, 그다음에 내각, 굉장히 혼란스럽고요.
문제는 네바다주에서 부적격 유권자들과 펜실베이니아의 우편투표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이 윌리엄 바 법무장관 전에도 지난번에 법무부 차관을 지냈죠. 켄 스타 이분이 나와서 폭스TV랑 어제 아침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래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우편투표 기한을 연기하는 것은 주 법원이 권하는 사항이 아니고 주 의회에서 해야 되는데 법원이 날짜를 연기해도 좋다고 결정을 했다, 이것이 자체가 잘못됐다. 그래서 켄 스타 전 법무차관은 둘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
법원에서 기각을 하든가 두 번째는 판사들이 지금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 판사 1명이 이것이 부당하다고 양심선언 비슷한 것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 것처럼 판사들이 같이 동조를 해서 상황을 바꾸는 것, 둘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은데 입법부에서 결정할 일을 법원에서 한 것만큼은 불법이다, 이런 방송을 한 40~50분가량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국방장관을 트윗으로 경질했다고 어제 저희도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마는 그 뒤로 고위직들이 계속 사임하는 듯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에게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로 다시 다 채워놓고 뭔가 힘을 과시하려고 그러나요?
교체기에 안보조직을 다 바꿔 버리는 일까지 하네요.
[유진 리]
에스퍼 국방장관은 사실 경질 대상이었어요. 그동안 이번에 시위, 플로이드 시위 사태 이후로 연방군을 투입한다, 안 한다라는 그런 자리에서 망신을 많이 줬습니다.
각료들 회의하는 데서. 그래서 괘씸죄에 해당됐고, 이번에 당선이 되든 안 되든 경질 1순위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했고, 나머지 지금 줄사퇴가 이루어졌죠. 고위 정책 인사들. 제임스 앤더슨이나 조셉 커넌이나 젠 스튜어트 이 사람들은 원래 경질 대상은 아니지만 그냥 알아서 사퇴한 거다.
트럼프의 인사 스타일이 기업의 무슨 회장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바로 경질해버리고 그다음에 프로젝트를 줘서 잘 해결을 못하면 아주 심하게 꾸중을 하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보통은 보편적인 대통령들이 문제를 안고 잘 일을 해결을 못해도 각료라서 임기 끝까지 끌고 가는, 데리고 가는 그런 것과는 상반되죠.
그래서 워낙 캐릭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없고,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일반 대통령들보다 굉장히 독특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사실인데 이 질주하는 폭주를 막을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아서들 그냥 사퇴를 하고 그다음에 국방장관은 이미 한국의 국방일보 비슷한 것, 그런 밀리터리타임즈, 대선 끝나고 4일날 인터뷰를 했습니다.
전제는 내가 사임을 하는 전제로 해서 인터뷰를 할 거다.
그래서 그런 인터뷰로 본인이 사임 의사를 표했고 그런데 본인이 사임하기 전까지 기다려주지 않고 해고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모욕감을 주는 거죠.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 얘기하셨는데 국방장관을 경질하고 하니까 일각에서는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을 놓고 찬반시위가 격화될 경우 시위를 빌미로 해서 군을 동원한다든가 무력시위를 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진 리]
그런데 미국 정치가 대통령이 지시를 한다고 그래서 군이 동원되는 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과 다른 나라의 전쟁에서도 군을 동원하는 것이 최고통수권자이지만 상하원 의원 다 허가를 받아야 되고요.
그리고 이번에 주 방위군을 동원하는데 주지사들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연방군을 투입하겠다 했는데 국방장관이 말린 거죠. 그래서 사실 대통령 입장에서 군 동원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그렇게 쉽지 않고요.
어떤 당위성이 있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에 시위대 진압할 때 많이 성급했죠.
그래서 이런 것 우려는 조금 다른 차원이 아닐까. 보복성 인사다, 이렇게 단순하게 보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러면 국방부 장관이 공석이 아니냐, 국가비상사태는 누가 하느냐, 거기에 대해서 시스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펜타곤에서 그다음에 명령을 이어받을 체계적인 것들이 다 준비돼있으니까 일단은 정치적인 보복으로 국방부 장관을 해임했다, 여기에 대해서 충격적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의 유진 리 보도본부장님, 감사합니다.
[유진 리]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화상연결 : 유진 리 /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보도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 주변의 주요 인사들이 대선 불복에 동조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조직적인 불복 시나리오가 가동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유진 리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의 본부장께서 지금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잘 들리십니까? 그간 침묵했던 펜스 부통령, 그리고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 중 주요 인사들이 불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공식석상에서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순조롭게 전환될 거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유진 리]
지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플로리다로 휴가 간다고 그랬다가 지금 워싱턴DC로 복귀를 했고요. 지금 조지아주에 1월 5일날 상원의원 선거가 2명이나 열립니다.
조지아주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20일날 조지아를 방문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연방 상원위원회 원내총무죠. 미치 맥코넬 의원이 처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하라, 이렇게 했다고 보도가 됐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상원에서 다루고 조사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또 바꿨습니다.
그리고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랑 만나서 윌리엄 법무부 장관이 얘기하기 전에 , 발표하기 전에 검찰 수사를 하겠다라고 하는 그 발표 전에 둘이 만났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또 연방 상원에 법사위원장이죠. 린지 그레이엄 이분이 이분이 공화당의 모든 회계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화당의 모든 자금을 주무르는 그런 사람인데 펜실베이니아 에릭시에서 우체국 직원이 상관인 우체국장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연방 차원에서 하고 부정선거가 있다면 연방 차원에서 다시 해야 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다시 검찰에 수사를 지시를 했고 멜라니아 여사까지 나섰습니다.
그래서 멜라니아 여사가 보통 통상적으로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이 되면 축하인사를 하게 돼 있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트윗을 통해서 남편을 지지하는 그런 메시지를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화당의 원로 의원이죠. 뉴트 깅리치, 연방의장을 무려 7번이나 지내고 11선 의원입니다.
이 사람이 민주당이 깨끗한 정치 선거를 안 한 것 같다, 이것에 대해서 진살조사를 해야 된다라고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월요일 뉴스에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것만큼 민주당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의혹을 말끔히 털고 가야 된다, 그런 논지로 기사를 썼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잠잠했던 정치인들이 이번 주에 들어서면서 특히 연방 상원의원 중심으로 많이들 발언들을 하고 뭔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보니까 폭스 정치 프로그램을 태그를 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선거 부정이 곧 드러날 거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내용을 보니까 네바다주의 선거관리직원이 개표 부정이 있었다라고 폭로를 했다는 건데 이런 뉴스들이 신빙성이 있습니까?
[유진 리]
원래는 그 트윗이 방송이 되려고 많은 보도가 됐고요. 실제로 숀이라는 앵커가 자기 방송에서 또 예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청취자들이 9시에 기다렸는데 방송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도 찾아볼 수가 없고 심지어는 폭스 뉴스의 브레이킹뉴스를 봐도 이 내용에 대해서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숀 해네티, 이 굉장히 유명한 앵커인데 물론 친트럼프 쪽 앵커입니다.
그래서 백악관 기자, 그리고 짐 조던 의원이 나와서 같이 가짜서류들이 있다, 증거가 있다, 이것을 밝히겠다.
트럼프 대통령까지도 트윗을 날리고 했는데 결국 방송이 불발된 것 같습니다. 아무도 정황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앵커]
보니까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부정선거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조사를 허가한다,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 같던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우편투표 부정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데 정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다들 여론에서 우편투표의 결과에 대해서 안 믿는 분위기가 강한가요?
[유진 리]
여론은 지금 나뉘고 있는데 우편투표가 있을 수 없다, 그게 이중으로, 우편투표 보낼 때 2개의 봉투를 써서 보내게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안에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뜯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공화당에서 주장하는 것은 뜯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이미 개표가 된 것. 바이든 후보로 개표가 된 것을 집어넣었다.
추가로 집어넣었다. 그래서 유권자 등록보다 투표자 수가 더 많다, 이런 선거가 어디 있느냐. 공화당은 그렇게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게 지시를 잘 안 합니다. 그리고 관례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 메모를 했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선거법 위반이 있는지 조사를 좀 해봐라. 그런데 미국에서는 대체로 선거가 투명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선거법 조사를 검찰이 했는가라는 관례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최고담당자가 그 메모를 받자마자 이튿날 사임했습니다.
그래서 그 밑의 하급 검사들한테, 지방검사들, 각 주의 검찰청에 전달이 될 예정인데 일단은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 바로 밑에서 이 선거에 부당함이 있는가를 조사해야 되는 그 책임검사가 다음 날 사임을 했기 때문에 또 이것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선거 때문에 미국 정치권, 그다음에 내각, 굉장히 혼란스럽고요.
문제는 네바다주에서 부적격 유권자들과 펜실베이니아의 우편투표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이 윌리엄 바 법무장관 전에도 지난번에 법무부 차관을 지냈죠. 켄 스타 이분이 나와서 폭스TV랑 어제 아침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래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우편투표 기한을 연기하는 것은 주 법원이 권하는 사항이 아니고 주 의회에서 해야 되는데 법원이 날짜를 연기해도 좋다고 결정을 했다, 이것이 자체가 잘못됐다. 그래서 켄 스타 전 법무차관은 둘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
법원에서 기각을 하든가 두 번째는 판사들이 지금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 판사 1명이 이것이 부당하다고 양심선언 비슷한 것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 것처럼 판사들이 같이 동조를 해서 상황을 바꾸는 것, 둘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은데 입법부에서 결정할 일을 법원에서 한 것만큼은 불법이다, 이런 방송을 한 40~50분가량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국방장관을 트윗으로 경질했다고 어제 저희도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마는 그 뒤로 고위직들이 계속 사임하는 듯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에게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로 다시 다 채워놓고 뭔가 힘을 과시하려고 그러나요?
교체기에 안보조직을 다 바꿔 버리는 일까지 하네요.
[유진 리]
에스퍼 국방장관은 사실 경질 대상이었어요. 그동안 이번에 시위, 플로이드 시위 사태 이후로 연방군을 투입한다, 안 한다라는 그런 자리에서 망신을 많이 줬습니다.
각료들 회의하는 데서. 그래서 괘씸죄에 해당됐고, 이번에 당선이 되든 안 되든 경질 1순위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했고, 나머지 지금 줄사퇴가 이루어졌죠. 고위 정책 인사들. 제임스 앤더슨이나 조셉 커넌이나 젠 스튜어트 이 사람들은 원래 경질 대상은 아니지만 그냥 알아서 사퇴한 거다.
트럼프의 인사 스타일이 기업의 무슨 회장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바로 경질해버리고 그다음에 프로젝트를 줘서 잘 해결을 못하면 아주 심하게 꾸중을 하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보통은 보편적인 대통령들이 문제를 안고 잘 일을 해결을 못해도 각료라서 임기 끝까지 끌고 가는, 데리고 가는 그런 것과는 상반되죠.
그래서 워낙 캐릭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없고,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일반 대통령들보다 굉장히 독특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사실인데 이 질주하는 폭주를 막을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아서들 그냥 사퇴를 하고 그다음에 국방장관은 이미 한국의 국방일보 비슷한 것, 그런 밀리터리타임즈, 대선 끝나고 4일날 인터뷰를 했습니다.
전제는 내가 사임을 하는 전제로 해서 인터뷰를 할 거다.
그래서 그런 인터뷰로 본인이 사임 의사를 표했고 그런데 본인이 사임하기 전까지 기다려주지 않고 해고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모욕감을 주는 거죠.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 얘기하셨는데 국방장관을 경질하고 하니까 일각에서는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을 놓고 찬반시위가 격화될 경우 시위를 빌미로 해서 군을 동원한다든가 무력시위를 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진 리]
그런데 미국 정치가 대통령이 지시를 한다고 그래서 군이 동원되는 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과 다른 나라의 전쟁에서도 군을 동원하는 것이 최고통수권자이지만 상하원 의원 다 허가를 받아야 되고요.
그리고 이번에 주 방위군을 동원하는데 주지사들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연방군을 투입하겠다 했는데 국방장관이 말린 거죠. 그래서 사실 대통령 입장에서 군 동원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그렇게 쉽지 않고요.
어떤 당위성이 있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에 시위대 진압할 때 많이 성급했죠.
그래서 이런 것 우려는 조금 다른 차원이 아닐까. 보복성 인사다, 이렇게 단순하게 보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러면 국방부 장관이 공석이 아니냐, 국가비상사태는 누가 하느냐, 거기에 대해서 시스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펜타곤에서 그다음에 명령을 이어받을 체계적인 것들이 다 준비돼있으니까 일단은 정치적인 보복으로 국방부 장관을 해임했다, 여기에 대해서 충격적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의 유진 리 보도본부장님, 감사합니다.
[유진 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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