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 "위스콘신 우편투표 개표연장 불가"...바이든에 불리

미 대법원 "위스콘신 우편투표 개표연장 불가"...바이든에 불리

2020.10.28. 오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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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이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인 위스콘신의 우편투표 개표 시한 연장 불가 방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위스콘신에서 선거일 엿새 후까지 접수된 우편투표 용지까지 개표를 인정한다는 지방법원 판결에 대한 효력을 정지한 항소법원의 결정을 다시 판단해달라는 민주당의 시도를 기각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념 성향에 따라 5대 3으로 항소법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보다 우편투표에 더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바이든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위스콘신주는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약 2만3천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격전지입니다.

선거분석 웹사이트에 따르면 주요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이날 현재 바이든이 트럼프를 5.5%포인트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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