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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물 꽤 많이 있다"...달 탐사 때 식수·연료로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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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물 꽤 많이 있다"...달 탐사 때 식수·연료로 활용 가능

2020년 10월 27일 23시 2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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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달에 물 꽤 많이 있다"
보잉기 개조 ’성층권 적외선천문대’(SOFIA) 관측
달에 물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 더 확실하게 제공
달 탐사 때 우주인 식수와 로켓 연료로 활용 가능
[앵커]
달에 물이 꽤 많이 있고, 더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달 탐사 때 식수나 로켓 연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항공우주국, NASA는 달 표면에 우주인이 활용할 수 있는 물이 꽤 많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나사 연구팀은 달 관측 자료를 분석해 물 분자의 분명한 분광 신호를 포착했습니다.

보잉기를 개조해 운영하는 '성층권 적외선천문대'(SOFIA)가 관측한 자료에서 도출한 결과입니다.

달 표면에 물이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지만 이번에 더 확실한 근거가 나왔으며,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폴 허츠 / NASA 천체물리학 책임자 : 과학적 측면에서 흥미롭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달에서 해가 비추는 부분에 물이 있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물은 달 탐사 현장에서 우주인의 식수로 쓰이고 또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 로켓 연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달의 남반구에 물 분자가 100~410 ppm 정도로 존재하며, 달 표면 토양의 알갱이 사이에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달에 얼음이 더 많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미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얼음 형태로 물이 보존돼 있을 수 있는 영구 음영지역인 '콜드 트랩'(Cold Trap)이 더 많이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콜드 트랩이 과거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4만 제곱 km에 걸쳐 달의 남극과 북극 주변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콜드 트랩 안에 실제 얼음이 있는지와 물에 접근하고 추출하는 방법은 이번 연구에서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폴 허츠 / NASA 천체물리학 책임자 : 접근성과 가용성이 앞으로 문제가 될 겁니다. 우리는 아직 달에서 물을 채취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따라서 달에 로봇 기기를 먼저 보내고 최초의 인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네이처 천문학' 학술지에 두 편의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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