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가을철 재확산...신규 확진자 6만 명 근접

美 코로나19 가을철 재확산...신규 확진자 6만 명 근접

2020.10.2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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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 시각 20일 하루 전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8천300명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8월 첫째 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자, 두 달 만의 최저치였던 지난달 12일의 평균 신규 확진자 3만 4천300여 명과 비교하면 70%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정점에 달했던 때는 7월 22일로 당시 환자 수는 6만 7천200명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을·겨울철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감염자와 입원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재확산의 주요 근거지는 중서부와 몬태나·노스다코타주에서 뉴멕시코·텍사스주까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대평원, 일부 서부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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